어디에서든 쉬이 섞이지 못하고 부유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가는 나에게 위안이 되어준 책이었다. 제주에 옮겨심어진 야자수, 독일에 뿌리를 내린 파독간호사, 언니를 잃은 후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못한 마음을 우재에게 내어준 해미처럼 나도 어딘가 혹은 누군가에게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지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나에게도 불안했던 지난날들을 향해 진심을 담아 눈부신 안부를 건네는 날이 찾아오길.
실비아.
2024.06.04 일어디에서든 쉬이 섞이지 못하고 부유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가는 나에게 위안이 되어준 책이었다. 제주에 옮겨심어진 야자수, 독일에 뿌리를 내린 파독간호사, 언니를 잃은 후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못한 마음을 우재에게 내어준 해미처럼 나도 어딘가 혹은 누군가에게 삶의 뿌리를 내릴 수 있지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나에게도 불안했던 지난날들을 향해 진심을 담아 눈부신 안부를 건네는 날이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