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지나면 해가 바뀌고 나는 언니와 동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 년 후부터는 내가 언니의 언니가 될 것이었다. 언니가 살아 보지 못한 나이를 나 혼자 살게 된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지만 그 역시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물론 해나에게도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그 당시 나에게는 거짓말 밖에는 할 것이 없었다.
챔
2024.06.04 일일주일만 지나면 해가 바뀌고 나는 언니와 동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 년 후부터는 내가 언니의 언니가 될 것이었다. 언니가 살아 보지 못한 나이를 나 혼자 살게 된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었지만 그 역시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물론 해나에게도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그 당시 나에게는 거짓말 밖에는 할 것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