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편하게 살고 있어, 의식하지 않고 살지만 매해 수백, 수천의 아들들을 의무적으로 군대에 보내는 그런 나라에.
이런 비극이 되풀이된다는건 생각하기도 싫지만, 그래서 더더욱 읽어내기가 힘들었지만 반드시 이 참상을 전쟁을 겪지 않은 이들도 알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도 알아야 한다.
전쟁은 모든것을 남김없이 저주하는 비극이라는 것을. 인간의 추악한 악의가 빚어낸 참상은 결국 이런 것이란것을.
왜 우리는 이런 책을 읽고 끔찍함을 반추해야하는가. 깊이 생각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