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쟁을 모르는 세대다. 작가의 말처럼, 전쟁 세대의 손자 세대다. 전쟁을 겪은 당사자들조차 표현할 길이 없다고,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호소하는 전쟁의 그 참상을, 전쟁을 모르는 내가, (중략) 그네들이 표현하지 못해서, 아니 토해내지 못해서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둔 그 피울음까지 나는 온전해 느껴야만 했고, (중략) 그네들과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했고 함께 절망했다.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로야
2024.10.15 금나는 전쟁을 모르는 세대다. 작가의 말처럼, 전쟁 세대의 손자 세대다. 전쟁을 겪은 당사자들조차 표현할 길이 없다고,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호소하는 전쟁의 그 참상을, 전쟁을 모르는 내가, (중략) 그네들이 표현하지 못해서, 아니 토해내지 못해서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둔 그 피울음까지 나는 온전해 느껴야만 했고, (중략) 그네들과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했고 함께 절망했다.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