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p
"하지마"
"어?"
"모르겠으면 하지 말라고 "
227p
바다를 머금은 하얀 모래알들이 별처럼 반짝였다.
고요의 진심은 무엇이였을까?
수현이가 현실에서도 더 다가와주길 바랬던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오지 않은 뒷이야기에서는 고요와 수현이가 더 가까워져서 서로가 웃으며 잘 지냈으면 바래본다.
정후가 특별한 감정으로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일까, 혹은 어쩌면 그런 친구는 없을지도.. 하는 생각이 책을 덮는 순간에는 궁금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정후의 감정은 안궁금하다.
우연이 걔는 학생이 학교를 빼먹다니, 참 그렇다.
아무쪼록 수현이, 고요, 지아가 셋이서 알콩달콩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