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시점에서 내려다보고 그린 글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번역가 님의 설명이 읽는 도중에 많은 참고가 되었는데, 주인공 울리히의 사유로 이루어진 사유소설이란 설명이 공감됐다.
격변하는 시대에 세계의 중심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는 평행운동의 참여자 등장도 그렇고, 작품의 제목인 특성없다라는 의미가 전해주는 주인공 울리히란 고유의 개성을 현 시대와 비교하면서 읽는 소설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다음 2. 3부를 통해 전체적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