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지즈코의 해설에 대해 설명해주신 부분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해당 내용이 가나 가정에만 구원을 부여한다는 해석 말고도, 아이의 '성숙해짐'에 대한 애석한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철 들어버린 아이를 바라보는 건,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떠오르기에 씁쓸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세 가정의 이야기가 계속 교차됨에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건 Q1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혼동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중점을 두신 덕분인 것 같아요! Q&A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