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옛 노래는, 단지 예전에는 인기를 구가했으나 이제는 유행이 지나버린 노래인 것만이 아니고, 우리가 그때는 미처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음미할 수 없었던 갈망과 탐색을 우리 대신에 오래 기억하고 곱씹고 있다가 결국에 가서는 우리가 그것을 다르게 다시 부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혼의 보조 기관이기도 하다. 270쪽
몽몽
2024.05.26 금흘러간 옛 노래는, 단지 예전에는 인기를 구가했으나 이제는 유행이 지나버린 노래인 것만이 아니고, 우리가 그때는 미처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음미할 수 없었던 갈망과 탐색을 우리 대신에 오래 기억하고 곱씹고 있다가 결국에 가서는 우리가 그것을 다르게 다시 부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혼의 보조 기관이기도 하다. 2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