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마리아가 쉬지 않고 일을 했다는 것을 보면, 그녀는 일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일을 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하고 잡념도 사라지는 거죠. 그러다보니 당연히 쉬는 시간이 없었을텐데 마리아에게는 태극기를 팔러가는 일이 자신도 모르는 새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유일한 쉼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들을 그리워하고 떠올릴 수도 있는, 그런 진정한 쉼이요.
이승연
2024.05.23 화우선 마리아가 쉬지 않고 일을 했다는 것을 보면, 그녀는 일에 대한 강박증이 있었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일을 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하고 잡념도 사라지는 거죠. 그러다보니 당연히 쉬는 시간이 없었을텐데 마리아에게는 태극기를 팔러가는 일이 자신도 모르는 새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유일한 쉼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들을 그리워하고 떠올릴 수도 있는, 그런 진정한 쉼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