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내가 나 이외의 또다른 평범한 이를 궁금해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참 예쁜 이야기다.
평범하다고 생각한 주인공과 그와 비슷하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를 발견하면서 그를 자세히 보게된다.
눈에 띄지 않지만, 모두 각자가 가진 어둠과 밝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수현의 관심, 수현의 친절, 수현만의 방식으로 친구들을 생각하는 것이 좋았다.
모두 그만의 색깔을, 그만의 장점을, 그만의 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