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p, "태양이랑 달을 제외하면 지구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인데, 금성은 사실 빛을 내는 별이 아니잖아."~스스로 빛은 내는 별인 항성과 다른 항성의 빛은 반사해서 반짝이는 행성.
"그렇지만 저렇게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기도 하지."
"수현이 너도 그래."
188p, "수현이 너는 너만의 방식이 있구나. 나는 참으로 다정하고 단단한 아이를 낳았구나. 코끝이 찡해졌지.'
스스로 빛은 내지 않아도 밝게 빛나는 별이 있다고 말해 주던 다정한 목소리가 떠올랐다.
감상
수현이 너는
스스로 빛을 내지 않지만
주변의 빛을 받아
환하게 빛을 내.
스스로 평범한 것이 싫었던
수현이는
한 번이라도 반짝이고 싶던
수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친구들의 빛을 받아 더 밝혀주는 존재였다.
학창시절에 나도 자주 울었었다. 내가 아무것도 아난것 같아서, 친구들이 사이애서 빛이 된 수현이가 뭉끌해서 꼭 안아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