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아직도 자라지 않은 수현을 마주한 기분이다. 한 발자국만 나가면 양지인데 작은 응달 안에서 웅크린 채 밝은 곳만 바라보는 수현이 나와 닮아 보였다. 수현을 응원하고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책은 끝나 있었다. 수현은 한 발 앞으로 나왔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글이다.
E.no
2024.05.20 토내 안에 아직도 자라지 않은 수현을 마주한 기분이다. 한 발자국만 나가면 양지인데 작은 응달 안에서 웅크린 채 밝은 곳만 바라보는 수현이 나와 닮아 보였다. 수현을 응원하고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책은 끝나 있었다. 수현은 한 발 앞으로 나왔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다.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