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게 아니야. 그냥 내가 별거 없는 애라서, 그 방법밖에 없었던 것뿐이야.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고 내 몫을 덜어 주고 가끔은 비겁해지기까지 하는 거. 215p 나는 모두에게 상처를 입혔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서 그 애들의 마음에 난 상처가 사라지는 것도, 옅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내 마음이 아픈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E.no
2024.05.20 토착한 게 아니야. 그냥 내가 별거 없는 애라서, 그 방법밖에 없었던 것뿐이야.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고 내 몫을 덜어 주고 가끔은 비겁해지기까지 하는 거. 215p 나는 모두에게 상처를 입혔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서 그 애들의 마음에 난 상처가 사라지는 것도, 옅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내 마음이 아픈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