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다정한 품위를 보여준 수현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특별하지 않는 아주 보통의 마음으로 전하는 선의. 그 안에 담긴 진심과 애씀, 고뇌의 감정이 김수빈 작가님의 결이 고운 문장으로 더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곁에 있는 친구들 지아, 고요, 우연, 정후...아이들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면서 읽었어요..(정후의 누나는 좀 걱정 했...) 책을 읽고 나니 예쁜 표지 그림처럼 나무가 가득한 공원에서 야옹이들, 친구와 도란도란 수다를 나누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