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르고 나왔을 때였습니다. 때는 2009년. 네번째 시험. 이제는 떨어지면 취업준비를 해야 할 때. 이번에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2009년의 그날들처럼은 다시 못할 듯. 뭔가를 소진했다고 느꼈는데, 기분 좋은 소진이었어요. 그럴 때 결과가 좋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성취감을 느껴본 기억이 있으면 그 기억으로 한동안 버티는 것 같아요.
최성욱
2024.05.19 금시험 치르고 나왔을 때였습니다. 때는 2009년. 네번째 시험. 이제는 떨어지면 취업준비를 해야 할 때. 이번에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2009년의 그날들처럼은 다시 못할 듯. 뭔가를 소진했다고 느꼈는데, 기분 좋은 소진이었어요. 그럴 때 결과가 좋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이라도 성취감을 느껴본 기억이 있으면 그 기억으로 한동안 버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