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우연은 한참이나 현관이나 현관 아래에 서 있었다. 우산이 없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라고 생각했다. 잠시 후 현관으로 내려온 고유가 우산을 쓰고 빗속을 걸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우연이 가방에서 초록 우산을 꺼냈다. 그리고는 천천히 빗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마치 고요를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아니면, 그저 우연이었을까. 전자책 sam10+ 168p 중 30p (17%를 읽었다고 해서 위에는 39페이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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