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숫자
파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글에서
파란의 행동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장실을 청소해서
내가 있는 곳의 화장실은 거의 늘 깨끗하다
그래서일까 내 손은 건조하고 손 끝이 하얘지곤 한다
당신이라는 말은
2인칭이기도 하지만
3인칭이기도 하다
당신들의 나라라는 말은
뒤집어 내가 아닌, 우리가 아닌 경계를 긋고 있다
이 책을 고를 때 고민을 하면서 골랐는데
여전히 명확하게는 말하기 어렵다만
소설이라서 그나마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