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에게 제대로 사는 것처럼 산 다는 건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이름을 서러움 없이 부르는 것이었다. 마주 보며 우유 팩을 차던 사람끼리 쇠 파이프를 휘두르지 않는 것이었고, 사회의 약속을 일일이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경찰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
도둑이 들었을 땐 머뭇거리지 않고 112에 신고할 수 있는
것이었다.
윰
2024.05.12 금정식에게 제대로 사는 것처럼 산 다는 건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이름을 서러움 없이 부르는 것이었다. 마주 보며 우유 팩을 차던 사람끼리 쇠 파이프를 휘두르지 않는 것이었고, 사회의 약속을 일일이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경찰을 보면 든든한 마음이 드는 것.
도둑이 들었을 땐 머뭇거리지 않고 112에 신고할 수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