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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답은 사상계思想界 깊은 곳으로 돌진하고 싶어하는 자네에게는 부족했을지도 모릅니다. 진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게는 그게 살아 있는 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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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냉철한 머리로 새로운 사실을 입에 담는 것보다 흥분한 혀로 평범한 진리를 말하는 것이 살아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뜨거운 피의 힘으로 몸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말은 공기에 파동을 전할 뿐 아니라 그보다 더 강한 것에 한층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