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이가 먹고 작품 속의 어머니처럼 손자가 생기고보니 그 어머니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어떤 마음인지.알 것 같아 저릿한 느낌이 들어 다음 챕터로 넘어가지 못하고 연휴동안 잠시 책을 덮었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아들내외가 헤어지고 아들이 혼자가 된 모습을 지켜봤을지... 내탓이 아니라지만 그 일이 내탓이어야만 할 것 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마음을 어떻게 견디고 살아갈 수 있을지.....
아들들을 만나러 간 여정은 처음에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러 갔었을테지만 아들들을 막상 만나고 아들들 때문에 삶을 살아야겠다는 미련의 한자락을 잡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