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이 새를 죽일 생각은 없었어요."
베니는 목소리를 듣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전에 그 얘기를 하려고 시도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지 못했다.
"그건 한때 모래였어요." 베니가 말했다. "모래였던 때를 기억하죠. 새들을 기억하고 새가 걸어 다니며 작은 흔적을 만들 때 그 발이 어떤 느낌인지도 기억해요. 그건 유리가 되고 싶어한 적이 없어요. 새를 좋아해서 창문에서 새들을 지켜보기를 좋아했죠. 그래서 울었어 요. 내가 유리창을 치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하지만 울음을 멈추게 해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