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돌아가신 외삼촌 생각이 났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최전선에서 전쟁을 치렀다고한다.
어린 나이에에 간혹 뵈었던 외삼촌은
알코올중독자였다.
할머니도 엄마도 이모도..
그의 가족들까지도 외삼촌의 술에 힘들어했다.
어린시절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
외삼촌은 할머니도 엄마도 힘들게 하는 존재였을뿐..
책을 보며 외삼촌의 아픔에 한발짝 다가갔다.
죽이지 않으면 죽어야했던 현실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여성의 시각에서 전쟁은 또다른 이면이 있었다
예쁜 그녀들은 강했고 따뜻했고 아팠다.
그녀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읽혀져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