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0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리라. 모든 것이 부스러지듯이 망가지던 시기와 엄마가 내게 “우리 공주님, 언제 어른이 될래?”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던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증오와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이 같은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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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공존할 수 없는 그래서 동시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느낌, 기분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너무 잘 표현된 부분이예요.
이정희
2024.05.03 수p.50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리라. 모든 것이 부스러지듯이 망가지던 시기와 엄마가 내게 “우리 공주님, 언제 어른이 될래?”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던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증오와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사랑이 같은 공간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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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공존할 수 없는 그래서 동시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느낌, 기분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너무 잘 표현된 부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