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2. 소설은 직접적이고 단순해서 그 어느 것도 작가와 독자 사이에 개입할 수 없었다. 개인적 욕심이나 무능력 같은 것이 끼어들 자리가 없었고, 시간 압박을 느낄 필요도, 제한된 자원 때문에 애태울 필요도 없었다. 상상하고 바라는 대로 글을 쓰기만 하면 그 자체로 완벽한 세계가 탄생했다.
최은지
2024.04.30 일p.62. 소설은 직접적이고 단순해서 그 어느 것도 작가와 독자 사이에 개입할 수 없었다. 개인적 욕심이나 무능력 같은 것이 끼어들 자리가 없었고, 시간 압박을 느낄 필요도, 제한된 자원 때문에 애태울 필요도 없었다. 상상하고 바라는 대로 글을 쓰기만 하면 그 자체로 완벽한 세계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