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진실이, 혹은 어떤 진리가 번갯불 같은 번쩍임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난다. 실존적인 문제 앞에서 주인공이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큰 의미가 없다. 영혼을 뒤흔들 만한 사건이 일어나지만, 그냥 살아간다. 지독한 슬픔이 혹은 더없는 행복이 뒤따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냥 사는 문제가 된다.
zaya
2024.10.10 일어떤 진실이, 혹은 어떤 진리가 번갯불 같은 번쩍임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난다. 실존적인 문제 앞에서 주인공이 행복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큰 의미가 없다. 영혼을 뒤흔들 만한 사건이 일어나지만, 그냥 살아간다. 지독한 슬픔이 혹은 더없는 행복이 뒤따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냥 사는 문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