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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부상자들은 놔두고 서둘러 떠나라는 재촉을 받았어. 그래서 서두르는데 남은 부상자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거야. 눈으로 배웅하면서. 그들의 눈 속엔 체념과 분노가 가득 차 있었지...... 그리고 애원했어. '형제들!자매들! 제발 우리를 독일군 손에 넘기지 말아요. 차라리 우리를 죽이고 가요.' 아,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가슴이 정말 찢어지더라고.
신나영
2024.10.10 일245쪽
우린 부상자들은 놔두고 서둘러 떠나라는 재촉을 받았어. 그래서 서두르는데 남은 부상자들이 우리를 쳐다보는 거야. 눈으로 배웅하면서. 그들의 눈 속엔 체념과 분노가 가득 차 있었지...... 그리고 애원했어. '형제들!자매들! 제발 우리를 독일군 손에 넘기지 말아요. 차라리 우리를 죽이고 가요.' 아,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가슴이 정말 찢어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