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은 작년에 처음 접하고,
올해는 미리 구매했는데 독파에 올라와서 반가웠다.
독서를 꾸준히 하면서 편식을 많이 고치고,
나 스스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책을 선택할 만큼 성장했다.
그래서 용기내어 요즘 트렌드의 글들은 어떤건가 궁금했는데, 난 아직 힙하지 못한가 싶다.
그래도 7편 중 5편을 너무 재밌게 읽었고,
작가노트와 평론가의 글을 보면서 아 이런의미였구나 전혀 깨닫지 못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소재들이 너무 흥미로웠고,
그것만으로 나는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재독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나의 독서 수준이 좀 더 향상된 후 다시 한 번 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