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있는 사람들은•••••모두 행복해했어. 자신이 살아 있다는.사실에 감사했지. 다리를 하나 잃은, 스무 살 난 중위가 있었어. 고통 속에서도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살아 돌아왔고, 생각해봐, 다리만 하나 잃은 거잖아. 중요한 건 살아 있다는 거니까. 살아 있기에 앞으로 사랑도 하고 아내도 얻고.모든걸 할 수 있는 거지. 요즘 사람들은 다리가 하나 없으면 그걸.끔찍한 불행으로 여기지만, 그때는 다리 하나로도 다들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담배도 피우고 웃고 그랬어. 오히려 영웅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