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한 밥상> "(중략)영감님이 유서나 유언 같은 거 안 남겼어?"
"아니, 하루도 안 앓고 노인정에 가다가 굴러떨어져 죽은 양반이 어떻게 유언을 남겨. 유서 같은 거 쓸 사람은 더군다나 아니고."
"유선 어떤 사람이 쓰는데?"
"그따위 건 저승에 가서도 이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욕심을 못 버리는 사람이 쓰는 거 아닌가?"
연심언니
2024.10.09 토<대범한 밥상> "(중략)영감님이 유서나 유언 같은 거 안 남겼어?"
"아니, 하루도 안 앓고 노인정에 가다가 굴러떨어져 죽은 양반이 어떻게 유언을 남겨. 유서 같은 거 쓸 사람은 더군다나 아니고."
"유선 어떤 사람이 쓰는데?"
"그따위 건 저승에 가서도 이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욕심을 못 버리는 사람이 쓰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