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 지어지지 않는 미완성 된 청소년 처럼 청소년문학인 오늘의 인사에서는 답이 쉽게 결론지어지는 경우가 없다. 답을 누가 알까.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나를 모르기 마련이고 나도 역시 친구들을 모르기 마련이었던 청소년기의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가있다. 생각하고 짚어 보지만 내용 자체도 맞는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결론 짓지 않고 그삶에 안주하여 만족하지 않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삶을 가졌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중 책 한권을 다 읽은 어린이들에게 내용을 물어보면 유쾌한 이야기든 슬픈 이야기든 무서운 이야기든 다 재미있었다고 '짧게' 대답한다고 하였다.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는 책의 감상평 처럼. 잘 놀다 간다. 재밌었다 라고 모든걸 마무리 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