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4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2023제14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
#문학동네
#이미상 (대상)
<모래 고모와 목경과 무경의 모험>
집안일을 도맡아 하던 고모가 세상을 떠났다. 다들 고모를 하찮게 여기는 분위기다. 어쨌든 고모는 돌아가셨고 목경은 이를 수습한다.
목경은 카페에서 소설쓰기 방법에
관한 작가 자매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린 시절
고모를 따라 언니 무경과 함께 떠났던 사냥 모험이 생각난다.
읽어갈수록 궁금해지는 액자식 구성의 글로 대상감이다.
#김멜라 <제 꿈 꾸세요>
글의 '나'는 자살에 실패한다.
그러나 다시 살아보려 먹은 초코바
때문에 질식 사망 하고 마는데
사망한 후 자신의 시체를 발견해줄 사람을 정해 '제 꿈 꾸세요' 라는 제목에 걸맞게 그 꿈속으로 찾아가야 하는 상황을 담았다. 자신의 죽음이 자신을 아는 이들에게 슬픈 죽음이 아니길 바라는 '나' 의 이야기 다.
뭔가 기존의 것을 무너뜨리는 상상력이 좋다.
#성혜령 <버섯 농장>
진화는 휴대폰 명의 도용 사기를 당한다. 친구 기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긴장감 있는
여정이 시작된다. 스스로를 믿으며
살아가는 청년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글이다.
#이서수 <젊은 근희의 행진>
직장을 그만두고 유튜버가 된 동생 근희. 그런 동생을 언니 문희가 이해하는 과정의 이야기다. 지금의 시대상을 반영해 지금의 청년들의 삶을 묘사했다.
#정선임 <요카타>
올해 100세의 서연화 할머니와
사회복지사 유진의 이야기.
죽은 언니의 이름과 나이를 물려받아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에게 자신의 삶을 요약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시대의 요구에 의해 개인이 어떠한 삶의 경위를 밟는지 보여준다.
#함윤이 <자개장의 용도>
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자개장.
이런 신비한 물건을 사 대에 걸쳐 활용해온 여성들의 삶을 그려냈다.
세대마다 자개장의 용도를 결정하는 그녀들의 이야기.
#현호정 <연필 샌드위치>
'나' 는 식이장애 다. 그런 '나'는
연필로 만든 샌드위치를 씹어 삼켜야만 하는 악몽을 꾼다. 그 악몽을 통해 밥상을 차리고 밥상을 받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매년 젊은 작가들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것이 참 좋다.
그들이 있어 나는 세상의 이야기의 다양함을 수준있게 즐긴다.
젊은 작가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