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뒤섞여 최초인진 모르겠습니다. 투입구밖에 없는(돈을 꺼내려면 플라스틱 저금통을 찢어야 하는) 엄마의 빨간 돼지 저금통에 잘 안 드는 가위로 동전을 찝어 꺼내 그 돈으로 군것질 했던 기억이요. 점점 티나게 줄어 나중엔 아셨을텐데.
엄만 바로 혼내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내 손 잡고 그 돼지 저금통을 들고 가서 엄마는 불우 이웃 돕기 기부를 하셨습니다.
오제헌
2024.04.16 일기억이 뒤섞여 최초인진 모르겠습니다. 투입구밖에 없는(돈을 꺼내려면 플라스틱 저금통을 찢어야 하는) 엄마의 빨간 돼지 저금통에 잘 안 드는 가위로 동전을 찝어 꺼내 그 돈으로 군것질 했던 기억이요. 점점 티나게 줄어 나중엔 아셨을텐데.
엄만 바로 혼내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내 손 잡고 그 돼지 저금통을 들고 가서 엄마는 불우 이웃 돕기 기부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