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를 처음 시작하면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하다가 솔직히 말하자면 도서관에서 바로 빌릴 수 있는 책이라 시작했는데,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까울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사랑, 광기, 죽음. 이 세가지가 모두 어우러져 어느 한 편도 강렬하지 않은 게 없고 개중에는 끔찍하다싶은 얘기도 있었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를 끝마치지 않고는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사로잡히게 됩니다. <오렌지주스를 증류하는 사람들>도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