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이지선교수님은 참 단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단단함이 혼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신앙, 믿음 안에서, 내면으로부터 굳건하게 솟아오르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든 것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하느님의 은총과 은혜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그 단단함이 부러웠다. 지금 이렇게 그녀가 이루어낸 성과들 또 앞으로 이뤄낼 성과들과 살아갈 날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강하다.
온몸은 정상이지만 마음에 감기를 앓고 있고 방황하고 있는 나. 눈물, 콧물, 미소와 다양한 감정 안에서 이 책을 읽었고 마침내는 나도 괜찮아 괜찮아, 결국에는 꽤 괜찮은 해피엔딩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이 조금은 생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