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내 앞에 있는 그건 살아 있는 눈물이고 살아 있는 감정들이기에. 대화하는 중에도 아픔과 공포의 그늘이 스멀스멀 피어나는,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기에. 순간 스치는 고통의 표정 앞에서 간혹 나도 모르게 ‘사람은 고통이 있기에 아름다운 건 아닐까’라는 불순한 생각을 품을 때가 있다. 그러고는 나 자신에게 흠칫 놀란다……
길은 오직 하나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사랑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
이기운
2024.10.08 금왜냐하면 내 앞에 있는 그건 살아 있는 눈물이고 살아 있는 감정들이기에. 대화하는 중에도 아픔과 공포의 그늘이 스멀스멀 피어나는,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기에. 순간 스치는 고통의 표정 앞에서 간혹 나도 모르게 ‘사람은 고통이 있기에 아름다운 건 아닐까’라는 불순한 생각을 품을 때가 있다. 그러고는 나 자신에게 흠칫 놀란다……
길은 오직 하나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사랑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