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가는 아니고, 책의 표지가 그냥 너무 멋진 거다.
그래서 택했는데 단순히 담배 피우는 여자 얘기가 아닌 거다.
어렸을 때 노는 언니나 담배 꼬나무는(?) 줄 알았다.
성인이 되고 만난 언니들 중에 멋진 언니들도 담배를 피우는 걸 알게 되면서 그런 선입견은 없어졌다.
나의 멘토같았던 그 언니들의 담배연기는 이상하게 매캐하지 않았다.
여자한테 하지 말라는 게 왜 이리 많아! 라고 대차게 세상에 맞선 여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언니들이 생각났다.
이 책을 읽고 담배를 피우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그들처럼 살고 싶다. 내 목소리를 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