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들에 대한 차별 문제와 더불어 여성 차별 문제, 빈곤 문제, 정치적 문제, 사회 제도적 문제 등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부조리한 문제들,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차별적인 상황들을 함께 알 수 있었어요. '화가 난다'는 건 화가 나는 일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기에 그 일들은 변화되어야 마땅해요. 화가 날 만한 일에 화를 낼 줄 모른다면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글들을 보며 화가 나는 일들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화가 나는 일들을 적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가님의 생각들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고, 이런 글들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