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림은 엄주 작가님이시네요:)
저는 205쪽에 담배를 물고 총을 든 중년의 여성의 삽화를 보며 '아! 멋있다!'라고 느꼈어요.
"흡연이 여자에게 이상하지 않은 기호로 정착 될
때까지 저는 굳세게 피울 겁니다. 그런 다음에
끊을까 해요. 아니면 죽을 때까지 피우든지.
죽은 뒤에는 담배 한 갑과 같이 태워달라고
할 겁니다."
작가님의 후배가 보낸 메일의 내용과 함께
본다면 그림에서 어떤 결연한 의지가 묻어나는 거 같고요. 하지만 표정에서는 연신 즐거움이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