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턴은 안전해졌고, 나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으니.’ 며느리가 대답했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부인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어. ‘너무 오랫동안 혼자 버려져서 죽음과 싸워야 했던 탓에 손에 만져지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도 죽음뿐이야! 나 자신이 죽음인 것 같아!’
헤세드
2024.03.27 월‘린턴은 안전해졌고, 나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으니.’ 며느리가 대답했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부인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어. ‘너무 오랫동안 혼자 버려져서 죽음과 싸워야 했던 탓에 손에 만져지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도 죽음뿐이야! 나 자신이 죽음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