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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처럼 업계를 이끌어온 여성도 페미니즘하면 전투성과 방어 본능부터 떠오르나보다. 그녀가구글에서 시작해 야후에서 성공하기까지 분명 페미니스트가 열어준 길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긍정적인 에너지를 위해서 이 꼬리표를 삼가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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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볼때 문제는 이것이다. 이제까지 페미니즘이 여성에게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겠다.'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 두가지를 다 갖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여성들이 페미니즘의 불완전함을 탓하게 되지만 사실 모든 것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어떻게 하면 너무힘들이지 않고 케이 크를 먹을 수 있을지, 어떻게 '모든 것을 가질지'는 일부운좋은사람들의 고민도 여성의 고민도 아니고 모든 인간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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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불쌍한 페미니즘이여. 페미니즘의 어깨에 너무 무거운 짐을 지우고있지만 근본적으로 이 운동의 일차적 목표는 모든 분야에서의 성평등임을 잊지 말자. 그 기고문을 읽으면서 급격히 피로해지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따지면 어떤 여성도 그 대단한 페미니스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갈수가없다. 이런 기고문들은 버틀러가 주장했듯 이 여성이 되는옳은 방법과 그른 방법이 있는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올바른 여성이 되는방법 그리고/혹은 페미니스트가 되는 방법의 기준은 계속 변하고 우리는 영영 도달할수없는이상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