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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심히 일한다. 자원해서 일하기도 한다. 무언가를 입밖으로 내뱉으면 그 말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 맡은 일을 아주 잘해내려 한다. 전심전력을 다하고싶고 때로는 심할 정도로 나를 밀어붙인다. 나는 직장에서도 일하고 집에서도 일한다. 학생들이 낸 수업평가서를 연구하고 내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다음 학기에는 개선되길 바란다. 동료교수들과앉아 있을때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제발 날 좀 좋아해줘요 좋아해주면 안될까요 좋아해 달라니까요. 내가존경스럽다고말해줘요 그게 안 된다면 제발 저를 싫어하지만 말아요 사람들은 종종 나를 오해하고 나의 동기도 오해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나를 떠나지 않고 때로 나조차도 숨이 막힌 다. 내입으로 워커홀릭이라고 말하는데 어쩌면 그럴 수도 있고, 어쩌면 위에 나온 나의 학생처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복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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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은 특정한 혜택, 장점, 호의로 인해 부여된 권리이자면제권이다. 인종적 특권, 젠더적 특권, 이성애자의 특권, 경제적 특권, 비장애인의 특권, 교육적 특권, 종교적 특권 등등 특권은 끝도 없이 이어질 수 있다. 어떤 시점에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특권을 인정해야만 한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사람이 갖지 못 한 것, 누군가애타게 갈망하는 무언가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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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화비평가들이 특권을 지나칠 정도로 자주 공허한 방식으로 언급하면서 이 단어의 진짜 의미를 희석시켜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이 '특권'이라는 단어를 무기 삼아 휘두르려고해도 이제는 공연한 염불처럼 들린다. 징글징글할정도로 많이 들어서 무감각해져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