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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일을 겪었고, 그러니 지우의 감정을 오직 나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여러 번 넌지시 말했다. 그건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우가 미아를 걱정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건 카밀라를 잊지 못하는 나를 들여다 보는 일과 같았으므로, 내 몸에 스스로 뜨거운 물을 끼얹으며 화상을 입는 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계속했다. 왜냐하면 나는 미아가 미웠으니까.
inmi
2024.03.23 목p. 235
우리는 같은 일을 겪었고, 그러니 지우의 감정을 오직 나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여러 번 넌지시 말했다. 그건 내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우가 미아를 걱정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건 카밀라를 잊지 못하는 나를 들여다 보는 일과 같았으므로, 내 몸에 스스로 뜨거운 물을 끼얹으며 화상을 입는 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계속했다. 왜냐하면 나는 미아가 미웠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