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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Bondage, Discipline/Dominance, Sadism/Submission, Masochism의 약자로, 결박, 피학, 가학적 성적 행위를 일컫는 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동의'라는 것이 기본전제로 깔려 있다. 동의는 모든 인간의 상호관계에 존재해야하는것이지만 몸과 마음을 그런 방식으로 다른사람에게 맡길때는 이 단어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 이렇게 말할수는 있다. "날아프게 해주세요" 혹은 "나를 모욕해주세요." 혹은 "나를 지배해 주세요" 그러면 그쪽에서 응할 것이다. 하지만 잊지말아야할 점이 있다. 어떤 형태나방식이건 “그만하라"고 말할때는 그 고통이나 모욕이나 지배가 끝나야하고 어떤 이의도 제기되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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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는 진실을 말해야만 할 것 같은 감정에 휩싸인다. 우리는 인종과 종교와 정치를 이야기할때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고 말한다. 워낙 민감하고 까다로운 주제이기 때문에 내용뿐만아니라 표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태도는 폭력, 특히 성폭력에 대한 글을 쏠 때까지 확장되 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