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완독했지만 기록이 늦었다.
2회독 진행중.
다 읽고 다시 찾아 읽어보면 은근히 새로운 맛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고집과 그가 우직하게 살아낸 인생이 나는 좋았다. 나는 살면서 스토너만큼 열정을 줬던 대상이 있었던지.. 책을 읽고 스토너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니 겉으로 드러난 성과가 크지 아니었을 뿐이지 주어진 환경에서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해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과 문장이 참 인상깊은데
열심히 삶을 살아낸 그도 과연 죽을 때 깊은 후회를 했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고민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