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그랬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내가 보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 지에 더 신경을 쓸 데가 많았구나. 어릴 적 교육의 영향이었구나 싶어요. 여자는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안되고, 손으로 옷을 눌러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려야 하고. 그 행동이 이런 오랜 역사를 이어져 온 여성 억압이었구나 깨달았죠. 그 역사가 고스란히 반영된 미술품도 이젠 곱게(?) 볼수만은 없겠구나 싶었고요.
케이
2024.03.22 수저 역시 그랬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내가 보는 것보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 지에 더 신경을 쓸 데가 많았구나. 어릴 적 교육의 영향이었구나 싶어요. 여자는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안되고, 손으로 옷을 눌러 가슴과 사타구니를 가려야 하고. 그 행동이 이런 오랜 역사를 이어져 온 여성 억압이었구나 깨달았죠. 그 역사가 고스란히 반영된 미술품도 이젠 곱게(?) 볼수만은 없겠구나 싶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