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폭력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내가 싫어했던 내 부모의 모습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을까봐 두려워요. 내가 인지하지도 못한 채 한 사람의 세계를 절망으로 시작하게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요.
또 혐오적 표현이나 세상에 쉬이 노출되고 그것을 문제적이라고 여기지 못한 채 아이가 습득할까봐 두렵기도 해요.
한고은
2024.03.22 수 내가 겪은 폭력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내가 싫어했던 내 부모의 모습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을까봐 두려워요. 내가 인지하지도 못한 채 한 사람의 세계를 절망으로 시작하게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요.
또 혐오적 표현이나 세상에 쉬이 노출되고 그것을 문제적이라고 여기지 못한 채 아이가 습득할까봐 두렵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