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추할 때는 외면하다가 절세가인이 된 후 360도 바뀐 이시백을 비롯한 가족들과 주변인물들의 태도도 씁쓸하지만, 저는 본모습을 숨긴 이유가 더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물론 시대의 가치관이 다르니 고려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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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래 모습을 감추고 추비한 모습을 한 것은 그대가 미색에 홀리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과 바른 정신으로 힘쓰게 하려는 것이요, 며칠동안 말을 붙이지 못하게 한 것은 그대의 어진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서입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