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는 내 인생에 무엇을 기대했나?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390쪽) 백살을 산다고 가정할 때 나는 현재 절반을 넘고 있다. 현재 나는 살면서 내 인생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 내가 원하는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스토너가 가진 가족은 어찌보면 평범하고 어찌보면 낯설다. 가족이라는 모습으로 있지만 각가 자신들에게 충실하게 살고 있기도 하다. 스토너는 아내와 딸에게서 행복이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서 만족을 누리며 살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이별을 선택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이별이 스토너에게 치명적이었을까. 모르겠다. 스토너의 아내 이디서는 행복했을까. 그렇게 삶은 온통 물음표가 남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