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뭐였냐고? 당연히, 첫번째는 승리였고, 두번째는 살아남는 것이었지. 누군가는 이랬지. ‘전쟁이 끝나면 난 아이들을 여럿 낳을래’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 ‘난 대학에 들어갈거야.’ 또다른 누군가는 ‘난 아예 미용실에사 죽치고 살 거야. 예쁘게 꾸미고 앉아서 내 모습만 바라볼테야’라거나 ‘좋은 향수도 사고 머플러도 사고 브로치도 살 거야’ 하고
하지만 막상 그 시간이 닥치자, 갑자기 모두 조용해졌지……
이기운
2024.10.07 목소원이 뭐였냐고? 당연히, 첫번째는 승리였고, 두번째는 살아남는 것이었지. 누군가는 이랬지. ‘전쟁이 끝나면 난 아이들을 여럿 낳을래’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 ‘난 대학에 들어갈거야.’ 또다른 누군가는 ‘난 아예 미용실에사 죽치고 살 거야. 예쁘게 꾸미고 앉아서 내 모습만 바라볼테야’라거나 ‘좋은 향수도 사고 머플러도 사고 브로치도 살 거야’ 하고
하지만 막상 그 시간이 닥치자, 갑자기 모두 조용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