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회와 먼 만큼, 미래와 먼 만큼 우아함과 멀다. 왜냐하면 내게 작가들의 우아함이란 곧 그들이 책을 다루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잘 보관된 오래된 책들은 내게 우아함을 연상시키는 사물이다.
김이현
2024.03.08 수나는 교회와 먼 만큼, 미래와 먼 만큼 우아함과 멀다. 왜냐하면 내게 작가들의 우아함이란 곧 그들이 책을 다루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잘 보관된 오래된 책들은 내게 우아함을 연상시키는 사물이다.